그냥 어린 마음에 단지 하기싫다는게 아니에요 의자에 앉아서 펜만 잡고 집중 하려고해도 자꾸 안되고 하기싫은거 억지로 붙잡고 있으려니깐 눈물만 나와요 저번 시험 진짜 열심히해봐도 그냥 그저그런 보통 수준이고 그냥 고등학교 가면 밑바닥 깔아줄 실력이에요 주변 애들은 이제 진로 찾고 하고싶은거 다 찾은 애들이 대다수인데 그런 대화에 끼지도 못하고 찾질 못해서 공부만 잡자였는데 이제 그것도 제가 못 하는거라는걸 너무 잘 알아서 슬픕니다 부모님이 제가 막내라 기대도 하시는거같아서 죄송스러워요 많이 어떡해야지 이겨낼수있을까요 정말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