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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6년생, 20살 학생입니다. 다름아닌 전 실기생입니다. 글이 너무 좋아 작가가
인생이 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06년생, 20살 학생입니다. 다름아닌 전 실기생입니다. 글이 너무 좋아 작가가
2006년생, 20살 학생입니다. 다름아닌 전 실기생입니다. 글이 너무 좋아 작가가 되고 싶어 문예창작과 실기를 2023년 8월에 시작했고, 여태껏 열심히는 모르겠지만 다들 하는 대로 실기 공부를 했습니다.하지만 수시는 전부 떨어지고, 현재 정시 실기 4곳중 3곳을 끝내고 1곳을 남기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본 3개의 실기고사가 선생님의 평이 좋지 않습니다. 꿈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과 동시에 재수를 하게되면 어떡하지. 생각이 너무나도 듭니다.재수는 보통 시선이 있지 않습니까. 비록 예체능은 N수가 흔하다고 하더라도, 남들보다 늦는 것 아닙니까. 저는 공부를 끝내고, 출판사의 직원도 되보고 싶고 편집자도 되보고 싶고 번역가와 작가도 해보고 싶습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일본 문학도 공부해보고 싶고, 대학원에 들어가 문학을 더욱 깊게 파고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꿈은 내가 한 발자국 나아가면 두 발자국 멀어지는 느낌이 들까요?제가 안 될 놈은 아닙니다. 수시 때 모든 아이들의 1지망인 동국대학교 예비 번호도 받아보고 (경쟁률 72:1이었습니다. 또한 예비번호는 12번까지 부여됩니다.) 비록 장례상이 너무나 많지만 수상도 꽤 많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될 날만을 기다리다가 제 인생을 망칠 것만 같습니다. 너무 무섭습니다.하필이면 공부도 못해서, 이번 수능도 6~7등급인데, 이 길이 아니면 저는 이도저도 못한 삶을 살게될 텐데, 길은 도저히 열리지가 않습니다.나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 욕심이 제 인생을 망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재수를 하게 된다면, 아니죠, 재수를 한다면, 저는 계속해서 이 길을 걸어봐야 할까요? 아니면 수시는 5등급 초반이기에 지방대라도 가야 할까요?저는 이 길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하지만 어째섭니까. 좋다는 감정이 오히려 공포를 가져옵니다.재수도 실패하면 나는 무엇이 되는 걸까요? 3수도 실패하면? 4수는?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만, 오히려 굴복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너무 듭니다. 슬프고 두렵습니다. 꿈을 잠시 접어두고 지방대라도 졸업하여 뒤늦게라도 꿈을 되찾아야 하나요?첫 단추부터 잘 꿰메야 하는데, 바늘에 실조차 연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나는 꿈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망하고 있는 것 같아 겁이 납니다. cont image
당신의 고민과 두려움, 그리고 꿈에 대한 열망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지금 힘든 과정을 지나고 계시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길이 있다는 점도 기억하세요.
재수나 지방대를 고려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변의 응원과 나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 나아가세요.
늘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