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옆에 있으면 자살충동밖에 안느껴져서 제가 먼저 무시하고 4년 정도 연 끊고 저랑 할머니랑 같이 한국에서 사는 중인데 이번에 한국에 왔더라구요 아빠하고 동생도 같이. 오랜만에 동생 봐서 너무 좋았어요, 제 방에서 둘이 대화 나누는데 보니까 동생도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같이 맞장구 쳐주면서 나도 예전에 엄마한테 그거 당해봤다, 엄마가 뭐라하든 네 잘못 아니니 그냥 왜저러는거야 하고 네 방에 들어가라 등등 같이 엄마 욕을 했어요.조용히 속삭이면서 대화했는데 그걸 들었나봐요, 오늘 제 동생한테 저랑 놀지 말라하면서 접근금지 시켜놨더라구요? 전 너무 어이가 없는데..중학생때부터 저 마음에 안들 때마다 지가 먼저 언니라고도 부르지 말라하고 동생을 저한테 접근 못하게 시켜놨으면서 제가 그간 엄마한테 당한 것들 얘기하니까 왜 화를 내는건지 이해가 안돼요.공부 열심히 안했지만 낙제점을 받아본 적 없고 오히려 학원 안보내 준 상태에서 상도 타왔었는데 공부 안하는 제가 꼴 보기 싫다면서 지랑 아빠, 동생 셋이서 저 버려두고 호텔 놀러간 적 있었거든요, 근데 자기들 집에 왔는데 제가 마중 안나왔다면서 또 동생 보고 저한테 말 걸지 말라는거 기억나네요.제 방문 멋대로 따고 들어와서 그림, 일기 훔쳐보고 거기에 제가 ㅈ살하고 싶다는 내용 들어있으니까 왜 자길 아동학대범으로 모냐며 화내던 것도 기억나요.근데 오늘 제가 동생한테 지 뒷담했다고 쳐우는데 이건 뭔...어떻게 하죠....뭐 부풀려 이야기한거도 아니고 사실만 말한건데..그냥 인생 살기도 귀찮은데 이참에 죽는게 나을까요 동생 더 어릴때라도 죽어야 빨리 잊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이대로면 동생도 나중에 자살하거 같아서 걱정 돼요엄마 때문에 애 기 눌려서 소심해보이는데 눈에 띄어요. 나중에 제가 돈 열심히 벌어서 제가 같이 데려와 살려고 했는데...근데 그냥 다 귀찮아져서 죽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