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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서 연락하기엔 너무 늦었나요?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남사친이 있는데 부모님끼리도 친하고 위에 오빠(형)끼리도 친해서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던 남사친이 있는데 부모님끼리도 친하고 위에 오빠(형)끼리도 친해서 자주 만나고 밥먹고 학교에서도 친하게 지내다가 6학년때 같은반이 되면서 학원을 같이 다니게 됐는데 이 친구가 성격 외모도 다 좋고 운동도 잘해서 여자애들한테 인기도 꽤 있었는데 같이 다니던 남자애들은 이 친구를 별로 안좋아해서 갑자기 손절 치면서 주변 남자애들도 다같이 그냥 모른척하고 아예 빼놓고 다니니깐 한동안 혼자 다녔었어요 친구도 많던 애가 잘못도 안했는데 한순간에 친구들이 다 험담하고 억까 당하는게 너무너무 힘들어 보여서 제가 먼저 다가가서 쉬는시간마다 같이 놀고 점심시간때도 같이 밥먹고 운동장 가서 걔 축구하는거 보고 응원도 하다가 제가 남자친구가 생겨서 이 친구랑만 둘이서 다니는건 아닌거 같아서 그 당시 저랑 친했던 여자애 3명이랑 남자애 1~2명정도 껴서 같이 놀고 그랬는데 제 남자친구랑 친했던 남자애들이 있었는데 걔네가 이 친구를 싫어하는 애들이라서 제 남자친구한테 저랑 이 친구랑 반에서 안았다 손잡았다 이러면서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쳐서 남자친구랑 저랑 싸우고 이 친구가 저랑 남자친구랑 싸운게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는지 화해하는거도 도와주고 오해도 풀수있게 엄청 노력해줘서 잘 풀었었고 이 친구가 진로때문에 졸업하기 직전에 전학을 가게 되서 전학가기 전까지 많이 놀고 친구문제로 안힘들었음 좋겠어서 못 알아채게끔 조금씩 챙겨줬는데 이 친구랑 저랑 수학학원을 같이 다녔는데 저는 학교 끝나고 수학학원 가기전까진 시간이 많아서 학교에서 놀았고 이 친구는 수학학원가기전에 영어학원을 갔다 와야 했는데 영어학원에서 태워주는 학원차 타면 바로 수학학원까지 가는데 항상 영어학원에서 학교로 걸어와서 저한테 같이 학원 가자 그러고 학원 끝나고 항상 집 도착했냐고 문자로 물어봐주고 아침에 못 일어날까봐 모닝콜도 해주고 비올때도 항상 학교로 데리러 와줬었는데 항상 우산을 안갖고 와서 저랑 같이 쓰자고 해서 같이 쓰고(남자친구랑은 헤어졌을때에요!) 그러다가 이 친구가 전학 가면서 조금씩 어색해졌는데 갑자기 학교로 찾아와서 제 이름부르면서 해맑게 웃길래 저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서 막 달려가서 서로 얘기하고 그러다가 또 못봤어서 이제 만날일은 없겠다 했는데 선연락도 해주고 항상 전화도 걸어줘서(근데 거의 맨날 시간이 안맞아서 전화를 잘 못했어요..ㅠ) 진짜 1도 안어색했는데 이 친구가 바빠지면서 연락을 잘못하고 한달전에 마지막으로 연락하고 연락을 아예 안했는데 그때는 진짜 이 친구를 그냥 친구로만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보면 너무 잘해주고 잘 챙겨줬던거 같아서 점점 좋아지는데 이제와서 제가 먼저 연락하면 이상하게 볼까요..? 아니면 좋아하는걸 눈치 챌수도 있을까요? 어떡하면 조을까요….;0;
읽어보니까 정말 마음 따뜻한 이야기네요.
그 친구가 어려울 때 옆에 있어준 당신의 마음씨가 정말 좋았고, 그 친구도 당신을 진심으로 생각했다는 게 글에서 잘 드러나요. 지금 마음이 바뀐 걸 눈치챌까 봐 걱정되는 것도 너무 이해가 돼요.
사실 연락을 안 하던 공백기간이 있더라도 친하셨던 사이라면 가벼운 인사말만 보내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질 것 같아요. 당신들처럼 진짜 서로를 챙겨주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사이라면 더욱 그럴 거고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먼저 연락하는 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먼저 연락을 한다는 건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도 있거든요.
그 친구가 바빠서 연락을 못했던 거라면 괜찮지만, 혹시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좋은 소식은, 좋아하는 친구와 대화하기 어려울 경우 먼저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거예요.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요즘 어떻게 지내?" 정도로 자연스럽게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목적 없이 그저 안부를 묻고 싶어서, 끊어진 관계를 다시 잇고 싶은 것이라면 훨씬 쉽고 상대방도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거예요.
만약 그 친구가 당신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했던 게 맞다면 (글을 보니 확실히 그런 것 같은데요), 연락이 와도 반가워할 가능성이 높아요.
끊어진 인연이 다시 이어질 수도 있고 아니면 아닌 거죠. 시도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요.
다만 좋아하는 감정이 눈치 채일까 봐 걱정된다면, 처음엔 정말 자연스럽게 옛날 이야기나 근황 위주로 대화하면서 상대방 반응을 살펴보세요. 상대의 반응을 찬찬히 살피고 연락을 한 내 진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해요.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관계를 회복해가면서, 자연스럽게 감정도 표현할 기회가 올 수 있을 거예요.
사실 그 친구도 당신 생각이 날 수 있어요. 어려울 때 옆에 있어준 사람을 잊기는 쉽지 않거든요. 용기 내서 한 번 연락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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