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일 앞둔 커플이고 둘 다 22살이에요. 100일에 3만원짜리 커플링 두개 공방에서 만들어서 잘 끼고 다니다가 600일 기념으로 제대로 된거 맞추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래도 저는 제대로 된거 사고 싶어서 10-20만원대까지 알아보고 있는데 남자친구는 커플링을 10만원 이상 주고 사는걸 이해를 못하는것 같아요. 저희는 칼더치페이 해서 1인당 5만원정도인데 제가 생각하는 가격이 그렇게 비싼건가요? 600일 가까이 만났는데 전 어줍잖은거 또 해서 색 변색되고 하는것보다는 괜찮은거 하나 맞추자는 입장인데 10만원도 비싸서 부담스럽다고 하는게 제가 푼수같은 건가요? 600일 만나는 동안 근사한 레스토랑 까진 아니더라도 분위기 좋은 식당, 여행도 돈때문에 제대로 가본적 없어서 현타가 오는데 쉽게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요. 입장이 좁혀지지가 않아서 물어봅니다..

속상하시겠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