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요.히라가나를 쓸때는 머릿속에서 쓰려고 생각한 게 바로바로 글씨로 쓰여지는데에 반해서 이미 적혀있는 히라가나를 읽으려하면 1~2초정도 시간을 들여야하는 건 왜 이런걸까요? 질문이 좀 두루뭉술한 것 같아서 예시를 남깁니다.머릿속으로 あたま를 생각하고 적는데에는 딜레이가 없지만,あたま를 읽으려면 조금의 시간이 걸린다고 할까요.히라가나를 다 못 외우거나 잘못 외우거나 한 건 아니에요.읽는 능력이랑 쓰는 능력에 뭔가 차이가 있는걸까요?똑똑하신분들께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음....

전 개인적으로 읽는 것보다 쓰는 게 더 특화가 되어있다는게 신기하네요 ^^

대부분의 기초 학습자님들을 봐 왔지만,

대개는 읽는 게 빠르신 분들이 많거든요 ^^;;

아마,

많이 쓰시면서 익히시다보니 오히려 쓰기가 더 몸에 익어 계시는 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처음에 글자를 배운다고 해도,

종합적으로 다 나오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더 눈에 띄게 보여지는 분들도 계세요 ㅎㅎ

만약에,

읽는 게 조금 걸리신다고 하신다면,

순서대로 읽는 거 말고,

유튜브에 검색하면 랜덤으로 글자가 튀어나와서 3초 안에 발음 맞추는 거 있는데,

이런 걸 몇 번 해 보세요 ㅎㅎ

그러면,

아마 읽기 능력도 쓰기 능력이랑 별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tvCsoUjm7o&t=92s

https://www.youtube.com/watch?v=zhurfDNcvDA

(출처: 광고 속 일본어 유튜브 채널)

어차피 단어를 공부하셔서 아시겠지만,

결코 순서대로 나오는게 아니라 왔다리갔다리 하기 때문에,

결국,

단순히 읽고 쓰기뿐만이 아닌,

" 순발력 " 요구되어집니다 ^^

그렇기 때문에,

전 오히려 이런 영상들이 괜찮다고 많이 느끼는게,

그냥 무료하게 글자만 쓰고 읽는 것보다는 (순서대로)

이렇게,

순발력을 키우면서 약간의 긴장감 (?) 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도 키우면서 가는게 오히려 더 재미요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어차피,

언어라는 게 그렇잖아요?

상대방이 뭘 얘기할지 긴장을 해야하고,

즉시 응답을 하려면 순발력과 센스까지 필요하구요 ㅎㅎ

모국어가 아닌 이상은,

현지 나가면 늘 실전이기 때문에 이런 순발력을 기르려면 공부하시면서 이런 것들을 많이 찾아보시고 활용해서 내 공부 방법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

대화는,

나중에 기초 교재로 어느정도 베이스가 갖춰지셨다면,

그 때,

언어 교환 어플 (헬로톡, 마음, 탄뎀 등등...) 을 통해서,

일본인들과 " 일본어 " 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창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일반적인 대화는 그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어느정도 익숙해지실테니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