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학원에서는 연주곡을 정해서 금요일 마지막주 마다 학원 친구들, 피아노 선생님 앞에서 연주곡을 치거든요? 그리고 어릴 땐 쉬운 소곡집 같은 걸 쳤으니까 거의 실수하지 않고 잘 쳤었어요. 근데 이제 나이를 먹으니까.. 곡이 점점 어려워지잖아요. (현재 체르니 40) 그래서 연주곡을 칠 때마다 망하는 것 같애요. 그래도 연습할 때에는 살짝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계속 치다보면 나아지는데.. 연주곡 칠려고 피아노 앞에 서면.. 너무 긴장되고, 박자도 빨라지고... 물론 어릴 때도 긴장을 많이 했었어요. 한달에 한번씩 연주를 하는 거인데도 그 날마다 긴장이 되고.. 결국 또 망해요. 아니 어릴 때부터 해왔으면서.. 이게 뭐라고 긴장이 되는 건지.. 사실 내일 또 연주곡 치는 날인데 이번엔 진짜 잘 치고싶거든요? 긴장 조금이라도 안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