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중1이 됐는데 지금 학원을 두 번 정도 옮겼거든요? 저랑 안 맞는 것 같고 가기도 싫고 그래서 끊었는데 올해 4월쯤부터 다니게 된 학원도 그냥 끊고 인강을 들을까 생각 중이에요 솔직히 학원 쌤은 그저 그런데 그냥 가기가 너무 귀찮아요 가기 전에는 너무너무 싫은데 학원 가면 막상 또 나쁘진 않고… 저도 제 마음을 모르겠는데 무작정 끊는 게 맞나 싶어요 부모님께는 이번 달까지만 다니고 한 달 정도만 일단 강의를 듣는 방안도 이야기해 보았는데 허락은 해 주셨어요 아예 계속 강의 듣는 건 저랑 안 맞을 수도 있으니 한 달만 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문제는 학원에 가면 같은 수업 듣는 애들이랑 저를 계속 비교하게 돼요 나는 몇 개 틀렸는데 쟤는 다 맞네 이런 식으로… 솔직히 좀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또 2학기 첫 시험 칠 때 점수 개판 나면 어떡하죠 지금 학원 끊고 강의 듣는 거 너무 도박인가요? 근데 사실 6월인가부터 끊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냥 가면 괜찮기는 하니까 계속 다녔어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도박인 것 같고… 제가 제 자신을 못 믿겠어서 ㅠㅠ 인강을 아직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하면 학원 수업보다 괜찮을까요…? 제가 진짜 공부를 못하는데 학원에 있으면 집중도 잘 안 돼서… 그래도 학교 수업은 열심히 들으려고 노력해요 집에서 하는 게 학원보다 좀 더 편하고 그럴까요? 제가 열심히만 하려 노력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