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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2인데요..아빠 정서적 폭력.. 고2 학생입니다. 초6때부터 엄마가 아빠에게 욕설을 듣고 모욕을 당하는 장면을
고2 학생입니다. 초6때부터 엄마가 아빠에게 욕설을 듣고 모욕을 당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목격했습니다. 그 당시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떠올려보면 예전에 엄마가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무릎을 꿇게 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엄마 일 때문에 저와 엄마가 떨어져 있을때 아빠가 술을 마시고 돌 같은걸로 눈을 때려서 수술한 적도 있다고 친척들에게 뒤늦게 들었고요. 그때부터 아빠에 대한 배신감이 너무 컸습니다. 저에게는 화도 한 번 제대로 내지 않아서 온유한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중학교에 들어서는 제 앞에서 대놓고 엄마를 모욕하고 비아냥거리는 일도 많았습니다. 술을 마시면 엄마를 더욱 노골적으로 무시하고요. 그리고 저와 언니가 아빠를 멀리하고 인사도 안하니까 술을 마시고 엄마에게 니가 잘못 교육시켜서 그렇다..나를 악마로 만들었다. 애들을 세뇌시켰다라고 말하며 마치 엄마가 이간질이라도 한 것처럼 말하더라고요. 그리고 한번은 아빠가 엄마에게 욕하고 소리쳤을때 언니가 아빠한테 심하게 대항했는데 아빠의 행동이 너무 미워서 복수하려고 자해를 한적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엄마가 일이 바쁘신데 그래서 애들밥을 제대로 해준적이 한번도 없다. 니가 나한테 밥 제대로 해준적이 있냐 하면서 자꾸 엄마의 노력을 전부 부정하고 저와 언니를 방치한 것처럼 얘기하더라고요. 가족이 가끔 모이면 밥하는 건 항상 엄마고 가끔 일하고 저녁 늦게 들어와서 내일 먹을 밥을 해놓고 자는 것도 저는 분명히 봤고 아빠도 분명히 알텐데 자꾸 근거 없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직접적으로 저와 언니에게 욕을 한적은 없지만 엄마를 계속 무시하고 비아냥거리고 혼자말로 비속어를 사용합니다. 제가 욕을 듣지는 않았지만 그런 상황에 처해있는거 자체가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아빠가 술을 마시는 날에는 항상 무슨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공포에 떨고 소리치면 팔다리가 다 떨리고 목소리가 안나옵니다. 가끔 과호흡 증세도 보입니다…아빠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도 ‘아빠‘,’가족’과 관련된 얘기만 나와도 제 아빠가 떠올라서 항상 화가 나고 우울해집니다.방금전만 해도 자기가 대한민국 상위 1프로의 아빠니머니 자기가 어디가나 환영받고 신사적이고 학식있는 사람이라고 허세를 부리더군요. 그런데 그런 나를 어떻게 친구들 앞에서 자존심 상하게 그돈 가지고 이렇게 눈치를 주냐고 엄마에게 말했습니다.(아빠가 엄마랑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이제 은퇴할 나이를 넘어서 올해에는 집에만 있거든요. 근데 엄마한테 돈을 달라하고 바둑놀음을 합니다.. )이런 허세를 부리는 것도 너무 꼴보기 싫고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네요..엄마가 여러번 이혼하자는 말도 꺼냈는데 동의 안 하십니다.그래서 성년 될 때까지 참고 집나가려 했는데 엄마가 너무 걱정입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끝을 내고 싶습니다. 가족들로부터 아빠를 떼어내고 싶어요.. 근데 제 힘으로 할 수 있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그리고 만약에 이혼을 하면 엄마가 양육비를 혼자 다 부담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어떤 말이라도 좋으니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빠의폭행을 폰에담아서 고발을하세요.
가족폭행으로 처벌을받는답니다.
그리고 접근금지명령도 내릴수있지요,
그래야 정신차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