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이 없을 가능성도 있나요? 시베리아 기단이 티베트 고기압을 못 밀어내면 이 이중 열돔도 사라지지
시베리아 기단이 티베트 고기압을 못 밀어내면 이 이중 열돔도 사라지지 않을 거고, 그러면 12월이나 1~2월에도 지금 같은 날씨 계속 될텐데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죠?
올해 겨울이 아예 없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셨지만, 현재까지의 기후 전망과 대기 패턴을 보면 “겨울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시나리오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만, 변수와 가능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시베리아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 이중 열돔 구조
· 최근 우리나라를 덮은 “이중 열돔”은 시베리아 고기압(시베리아 기단)과 티베트 고기압(티베트 고원 상공의 열돔)이 동시에 힘을 쓰면서 한반도에 극심한 더위를 가져온 결과입니다.
· 겨울이 평년보다 짧거나 약해질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만약 시베리아 기단이 활발히 발달하지 못하고 남하하지 못할 경우,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미치지 못하고 티베트 고기압 등 다른 열돔이 세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상청, NOAA, 다양한 국제기상기관들은 2024~2025 겨울 시즌에 대해 “라니냐(La Niña) 발생 가능성”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라니냐 특성상 북동아시아(한반도 포함)에 찬 공기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고, 실질적으로 겨울이 오지 않는 해는 없었습니다.
· “시베리아 기단이 티베트 고기압을 밀어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돼 현재와 유사한 더운 or 온화한 날씨가 12~2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이유는:
o 시베리아 고기압은 겨울철이 되면 지표면 냉각으로 매년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일정 이상의 세력은 거의 항상 발휘합니다.
o 만약 한파가 남하하지 않더라도,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점차 흘러내리면서 평년 수준 또는 약간 따뜻한 정도의 겨울은 나타납니다.
o 티베트 고기압이 계속 강할 경우 일시적으로 온화하거나 건조한 겨울이 나타날 수 있어도, 추위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적은 현대 기상 관측 이래 거의 없습니다.
· 2025년 1~2월에도 특별히 “극값”을 기록할 정도의 혹한 혹은 혹서가 예측되지는 않지만, 겨울 한파, 영하권 기온 등 특유의 겨울 기상 현상은 여전히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 북반구 전체적으로 올해 라니냐 패턴이 약하게 나타날 확률이 높아, 한반도 역시 찬 공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북극 해빙 감소 등 멀리 있는 요인에 따라 “예년과는 다소 다른” 패턴(변덕스럽거나 기온 변동성 심함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단, 라니냐가 발달하지 않고 ENSO-neutral(중립 상태)이 장기간 유지될 경우 겨울 한파 빈도와 강도가 다소 약해질 수는 있으나, 이 역시 겨울이 없어진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 올해 겨울이 아예 없을 가능성, 즉 12~2월에도 지금 같은 덥고 여름 같은 날씨가 지속될 시나리오는 실제 기후 시스템과 장기 예측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시베리아 기단이 약하더라도 계절 변화와 장기간에 걸친 고기압 발달 특성상 일시적 “온화한 겨울”은 가능하나, 겨울 그 자체가 사라지는 일은 없습니다.
· 향후 기상 모델 업데이트와 지역 장기 예보에 따라 추위의 강도와 형태만 달라질 수 있으니, 가을 들어 최신 기상청 및 국제기구 전망을 참고하여 대응 전략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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