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중1 여학생입니다. 일단 저희 집은 3남매로 여동생(12살) 남동생(9살)이 있습니다. 그러면 먼저 저희 집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마지막에 제 궁금증을 이야기하겠습니다.저희 부모님은 한 달에 10번 이상은 싸우십니다. 근데 그냥 말싸움이 아니고 서로를 밀고 주먹으로 때리고 욕설을 하는 좀 심하신 정도입니다.그래서 아빠께서는 싸우다 흥분하셔서 엄마를 때리시고 밀쳐서 저희 엄마께서 왼쪽 팔이 부러지시고 갈비뼈 3개가 금이 가서 입원도 하셨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둘 다 흥분하셔서 책 , 시계 , 컴퓨터 등을 던지십니다. 또 어떨 때는 아빠께서 유리잔을 던지셨는데 그 유리 파편을 제가 맞아서 아직도 그 상처 자국이 남아있습니다.(약 10개의 파편을 맞음)그래도 저번 달인 7월은 부모님께서 안 싸우셨는데 오늘 8월 2일에 좀 크게 싸우시다 이혼 얘기까지 나왔어요.일단 시작은 여동생이었는데요. 여동생이 남동생이 가지고 있던 시계를 뺐어갔는데 엄마께서 "그러지마"라고 이야기하셨는데 아빠께서 갑자기 화를 내시더니 "훈육을 왜 그딴 식으로 하냐" "그러니까 애들이 이상하지"라는 말을 하셨었어요. 그래서 엄마께서는 "왜 그렇게 이야기하냐 나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여기에 아빠는 분이 안 풀리셨는지 아빠가 엄마에게 줬던 컴퓨터 , 가방 , 돈 등을 가지고 회사로 가버리셨습니다. 그렇게 있다가 아빠께서 화가 어느정도 사라지셔서 어느정도 엄마께 물건을 돌려주고 아빠는 혼자 캠핑을 가셨어요. 그렇게 여동생과 남동생은 휴일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집 앞 물놀이터를 갔고 저는 엄마랑 수영에 갔다가 교보문고를 가려고 했는데 엄마의 교보문구 전용 카드가 안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엄마는 아빠께 전화하셔서 "내 교보문구 카드 어디에 놨냐"라고 물어보셨는데 아빠께서는 "난 안 가져갔다"라고 약 10분 간 실랑이를 버리셨는데 결국은 아빠가 그 카드를 가져갔었다가 캠핑에 가기 전에 다른 곳에 놓고 가버리셨던 것이었어요. 그래서 아빠는 엄마께 사과를 요구했고 엄마는 사과를 아빠께 하셨어요. 그렇게 수영이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빠가 계속 엄마께 전화를 하시는 겁니다. 엄마도 처음에는 받았는데 아빠는 엄마가 받자마자 욕설과 패드립을 자꾸 하셨어요. 그래서 엄마께서는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시고 전화를 끝었는데 아빠께서 자꾸 전화를 하셨어요.(약 30분동안 170통 정도) 그래서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으셨는지 저희를 불러서 "엄마는 아빠랑 더이상 못 살 것 같아 또 너희에겐 미안하지만 엄마는 아빠보다 능력도 많이 없고 돈도 많이 없어서 너희들을 못 키울 것 같아 그러니까 너희들은 아빠랑 사는게 좋을 것 같아 만약에 같이 산다고 해도 남동생이랑만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하셨어요. 근데 아빠께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화를 내시다가 자기는 여동생 밖에 못 키운다고 첫째(나)는 알아서 하라고 하시고 전화를 끊으셨어요.그래서 엄마는 남동생을 아빠는 여동생을 키우신다고 이야기하시고 저는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두분 다 이야기하셔서 고민입니다.궁금한 점1. 엄마 아빠께서 저는 키우기 싫다고 하시는데 그럼 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2. 만약에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면 저는 어떤 걸 먼저 해야할까요?(ex. 공부 , 돈 벌기 등등)3. 이혼하는데 몇 일 정도 걸리나요?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