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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죽이고싶어요 엄마쪽을 더요.평소에는 좋은데 장난이랍시고 자꾸 선을 넘고, 스트레스를 저와 동생에게
엄마쪽을 더요.평소에는 좋은데 장난이랍시고 자꾸 선을 넘고, 스트레스를 저와 동생에게 풀어요.옛날부터는 안 그랬어요.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이후로 더 그래요.항상 저보고 강철멘탈이니 어쩌고 하면서, 제 멘탈을 제일 열심히 부수고있는게 자기라는 자각이 없어요. 오늘도 학원 특수보강 시험이 있었는데, 학원앱을 통해 연락이 간걸 모르고 있더라고요. 몰랐냐고 물으니 항상 제가 시험에서 꼴등했다는 말만 나오니까 안봤다나.. 상처가 될거라고 생각을 못 할정도의 어린이가 아니잖아요. 항상 화나면 정상인 놈이 없다, 괜히 낳았다고 그러는데.. 제가 낳아달라고 했나요? 제가 누굴 닮았겠나요.또, 저번엔 동생이 학원을 빼먹었어요. Adhd가 있어서.. 근데 동생한테 주먹으로 때리더라고요. 그 다음 날, 동생이랑 엄마가 대강 화해한후 다시 싸우더니 제게 의견을 묻더군요. 그래서 어제 엄마도 동생 명치를 때리지 않았냐, 넘어가자 이런식으로 말하자 화를 내더라구요. 명치를 때린적이 없는데 모함한대나.. 명치가 아니면 때린게 아닌걸까요? 그래놓고 계속 애들을 잘못 낳았다니 뭐니 하고는 나가버렸어요.평소에 제게 너 그러면 학교 못다닌다, 그럴거면 공부를 하지마라.. 그러는것도 짜증나요. 저도 하기 싫은데. 엄마가 매일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것도 지긋지긋해요. 사춘기가 지나갔다, 그러는것도요. 사춘기때 감정을 못참았던거고, 지금은 그냥 속으로 죽여버리고 싶은데도요.더 많지만, 마지막으로 .. 예전에 제가 학원 성적이 안 나와 엄청 혼난적이 있었어요. 그때 밥먹는 도중에 때리기 시작해서 어깨를 계속 맞았고, 피멍이 등 전체에 들더라고요. 그래놓고 제가 학교에서 선생님께 말하니까 그럴만 했다, 고 말했다고 제게 웃으면서 말하더라고요.그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제가 게으르긴 해요, 그런데 요즘은 아예 의욕이 안나요. 공부해서 뭘 어떡하나요? 그냥 고등학교 가기전에 자살하면 되지 않나요? 무기력증 같긴한데, 이제 재미있던 그림그리기도, 친구랑 떠들기도 재미없어요. 뭔가가 팍 식어버린 느낌이예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면제를 먹고 자살기도했던게 기억나요. 그때 성공했으면 뭐라도 달라졌을 것 같아요.아빠는.. 절 아껴요. 절 아끼는데, 심각성이 없어요. 엄마를 정신병원에 데려가라 해도 안듣고, 제가 자살기도하기 며칠 전에 제가 너무 힘들어 죽고싶다고 말하니 그런 말 하는거 아니라고, 그냥 몇번 토닥여주더군요.예전에는 칼로 손목을 긋기는 무서워 꾹 누른다든가, 그랬어요. 죽고싶었거든요.근데 이제 죽고싶지는 않고, 죽여버리고 싶어요.뭔가 제 인생이 잘못된것 같아요.이제 제 인생이라고도 생각이 들지 않아요.제가 저라는게 느껴지지 않아요.가끔씩 제게서 생각이 동떨어지는 느낌이예요.그래서, 부모를 죽이고싶어요.뭔가 달라지지 않을까요?달라지지 않더라도, 엄마가 사소한 일로 짜증나게 만들때마다 죽이고싶어져요.지금까지 절 때린것만 돌려줘도 충분히 죽을텐데. 주걱이랑 플라스틱 자로도 맞아봤어요. 다 부서졌고요.이제 모르겠고, 죽여버리고 싶어요.
성인될 때까지만 참으세요.
독립하면 자유로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