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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 전자담배 아무생각없이 아이코스 하나 피고 꽁초를 책상에 두고 외출하고 왓는데 호탤에서
아무생각없이 아이코스 하나 피고 꽁초를 책상에 두고 외출하고 왓는데 호탤에서 청소를 해놨더라구요 근데 테이블 위에 ㅁ꽁초가 잇엇는데 그대로 잇긴해요 걸린걸까요ㅠ? 체크아웃때 청구하실까요??
아이고, 질문자님 글을 읽으니 저도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 때 아찔했던 순간이 떠오르네요. 멋모르고 비즈니스 호텔에서 흡연했다가 재떨이가 없는 걸 뒤늦게 깨닫고 휴지에 재를 털어서 변기에 버렸던 기억이... 다음 날 청소하시는 분 마주칠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릅니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일본 호텔은 금연 규정이 굉장히 엄격해서 원칙적으로는 클리닝 비용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꽁초 하나만 남겨진 상황이고, 객실에 냄새가 심하게 배거나 다른 흔적이 없다면 대부분은 경고 차원에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하시는 분이 꽁초를 그대로 둔 것은 '여기서 피우면 안 된다'는 무언의 표시일 수도 있고, 고객의 소지품이라 함부로 버리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체크아웃 시 별다른 언급이 없다면 무사히 넘어갔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아마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 사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저도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액상형으로 완전히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행 다닐 때는 꽁초를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특유의 찐내가 남지 않아서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저도 15년 동안 베이핑을 해오면서 여러 기기와 액상을 거쳤는데, 결국에는 냄새나 뒤처리 걱정이 없는 액상형으로 정착하게 되더군요. 지금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콩즈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