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예전에 87항쟁도 참여하셨고 진보를 오랫동안 지지하셨어요 노무현 대통령때는 노사모 활동도 했구요... 저도 엄마의 성향 따라서 진보쪽이 된 것 같아요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엄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엄청나게 욕을 했습니다. 박정희가 이룬 건 다 허구고 독재자고 뭐하러 그 사람을 좋게 보냐면서 진짜 비난을 엄청하셨어요.근데 최근 엄마랑 얘기를 하는데 박정희에 대해서 "예전에는 욕만 했지만 지금 보니 공과 과가 있다. 솔직히 박정희 때문에 이 나라 경제가 먹고살게 된 건 사실 아니냐. 새마을운동이 나쁜게 아니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예전에는 진짜 거품을 물고 욕하던 엄마가 요즘은 박정희에 대해서 크게 나쁜 말 안 하고 잘한 게 있다면서 온화하게 말씀하시네요엄마 생각이 변한 건가요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