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학생인데요. 최근들어서 너무 힘든거같아 도움을 받고싶어요. 일단 여름방학을 하고나서나 학교에 개학하고 나서나 친구들과 논적은 한번도 없고요. 심지어 수영장 같은곳도 한번도 안놀러갔어요. 그렇다고 집에서 논것도 아니고 아침에 수학갔다가 오후에 영어가서 저녁 늦게 오고 이런식으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야구장 티켓이 생겼다고 같이 놀러가자고했어요. 저는 어머니께 오늘만 하루 학원을 가지않고 야구 보러 가도 되냐고 물었지만 안된다고 하셨어요. 대충 예상하고 있긴 했는데, 이게 점점 쌓여가니까 저도 짜증이 너무 나는거에요. 저희집이 학구열이 그렇게까지 높은편도 아닌데, 친구들이랑 노는걸 너무 싫어하세요. 학원에서도 한 5~6분 늦게 끝나면 괜히 짜증나서 울것같고, 그걸 말하면 한숨쉬는 어머니 때문에 진짜 진심으로 미칠것같아요. 내가 왜 눈치봐야하지? 하면서 집에서 또 정적 흐르고 있으면 괜히 내 잘못인거같고 자꾸만 울것같은데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