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에 가보면 알게되겠지만

본인이 준비해간 예상질문과 답변을

읽을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서있고

영사의 입장에서는 그 많은 신청자를

한사람한사람 인터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사람을 위해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 해 주는건 불가능합니다.

최근에도 영어에 울렁증이 있는 학생이

영사가 질문을 했는데 답변을 하지 못하고

관련서류를 내밀었다가

곧바로 거절된 사례가 있습니다.

더구나 백번 양보해서

Study Plan 이라든가

그외 아주 특별한 상황으로

영사로 부터 진술할 기회가 주어졌다면 모를까

영사의 질문을 예상해서 준비해간 답변내용을

영사 앞에서 읽어내려간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아마 영사 앞에서서

그런 행위를 한다면

영사의 표정이 급변하면서

곧바로 오렌지 또는 그레이레터를 주고

거절시킬 것 입니다.

F-1 비자라해도

학생의 조건과 영사의 성향에 따라

질문내용도 다르고

답변 또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의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비자 신청서 상의 모든 내용이 정확하며

명문학교에 입학이 됐고

부모의 재정상태가 안정된 경우

영사는 괜히 입아프게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미국의 명문대학에 합격한 경우

쓸데없는 질문은 필요가 없으니

다정하게 웃으며 잘 다녀오라고

격려를 해 주기도 합니다.

반대로 비자 신청서도 엉망이고

학교 성적도 좋지 않으면서

영어도 잘 못하고

인지도 낮은 학교로 입학을 하거나

재정상태까지 좋지 않은 경우

송곳같은 질문이 쏟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아예 한두개만 형식적으로 물어본 후

바로 거절시키기도 합니다.

영사는 매우 스마트하고

또 영사마다 성향도 다르기 때문에

판에박힌 질문만 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F-1 비자의 경우

인터뷰에 소요되는 시간은

짧게는 이삼십초에서

길어야 5분을 넘지 않습니다.

그 짧은 시간동안

비자발급 심사인 영사의 영역까지 침범하여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읽어내려간다면

아마 바로 그 자리에서 마이크를 꺼버리거나

곧바로 거절을 할 것 입니다.

더구나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영사는 그런 태도가 매우 괘씸해서

완전히 거절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 그런 엉뚱한 생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진행 중인 업체가 미국비자 전문이라면

본인의 상황에서 장단점을 파악한 후

그에 따라 예상질문을 정리 해 주고

또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에 대해서

사전 준비를 해 줄테니

그에 따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심사는 영사가 하는건데

그 질문마저 학생이 줄줄 읽어내려간다면

영사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하여

비자를 줄 마음이 아예 없어질 것 입니다.

그런 위험하고 무모한 감행은

생각도 말아야하며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냉철히 분석한 후

어떤 질문을 받게 될지 예상을 해서

그에 따른 답변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주 가끔 비자를 거절하면서

혹시나 마지막으로 학생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하고 싶은 말있으면 해 보라고 하는 경우는 있으나

아예 학생이 혼자서 준비한 질문과 답변을 읽어내려가면

결과는 안봐도 거절입니다.

요즘 F-1 비자 거절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번에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걱정되는 사안이 있다면

카톡으로 문의해도 좋습니다.

신청인의 조건에 대해 자세히 알면

영사가 어떤 질문을 할지

예상할 수 있으니 그에 따라 답변을

사전에 잘 준비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