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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고열증상 왜 그럴까요? 1. 낮에는 37.4~38도 정도, 밤~새벽엔 39~39.8도 고열과 심한 땀흘림, 어지러움증과
1. 낮에는 37.4~38도 정도, 밤~새벽엔 39~39.8도 고열과 심한 땀흘림, 어지러움증과 두통만 있음2. 호흡기증상, 위장증상 전혀 없음(구토 설사 기침 가래 콧물 전혀 없음)3. NSAIDs, AAP 복용에도 호전되지 않음3일 뒤에 해외에 나가야하는데, 주말에 집 근처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님이 없고, 지금 금요일 오후라 CT 등 정밀검사를 바로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ㅜㅜ일단 불명열 같은데 혹시 원인 짐작가는 게 있으신지요 ㅠㅠ
말씀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 감기나 위·호흡기 감염보다는 불명열(Fever of unknown origin, FUO)에 가까운 양상으로 보이네요.
이런 경우 의심 가능한 원인 범주
감염성 원인
결핵, 말라리아(해외력 있다면 특히), 잠복 감염(비뇨생식기, 치주, 심내막염 등)
일반적인 호흡기·위장관 감염과 달리, 증상이 국소적이지 않고 발열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염증성 질환
자가면역질환(류마티스질환, 혈관염 등)
염증 반응으로 원인 없이 발열만 반복되기도 합니다.
종양 관련
일부 혈액암(림프종, 백혈병 등)에서 발열·야간 발한·체중 변화가 주요 증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포인트
해열제에도 조절되지 않는 39도 이상 고열 + 야간 발한은 반드시 정밀검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단기간이라 해도 해외 출국이 예정돼 있다면, 원인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국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해외에서는 더 빠르게 악화되거나, 의료 접근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주말이라도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시면 기본 혈액검사(CBC, CRP/ESR), 흉부 X-ray, 필요 시 혈액배양까지 시행 가능합니다. CT는 평일에 다시 하더라도, 최소한 감염·혈액질환 단서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말라리아·결핵 의심 소견, 혈액계 수치 이상 같은 건 응급실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지금 상황은 “조금 더 지켜보자” 하기보다는 빨리 큰 병원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말씀 주신 증상은 불명열 양상에 해당하고, 감염·자가면역·혈액질환 등 여러 원인이 가능
해열제에도 반응이 없고 고열이 반복되므로 단순 감기 가능성은 낮음
해외 출국 전 반드시 응급실 또는 큰 병원 내원하여 기본 검사라도 받고 가시는 게 안전합니다.
답변을 채택하면 질문자에게 내공의 50%가 돌아가고 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