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공부를 놓은 이후로 현재 스무살이 되기까지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예체능 실기를 봐서 대학을 갔는데 사실 예체능도 남들에 비해 고삼 1학기에 늦게시작하고 아무래도 미술도 공부도 기초가 없다보니 대학도 부실대학 갔습니다. 솔직히 대학에 대한 로망이나 그런거 전혀 없었다지만 이게 현실로 다가오니까 너무 현타오고 아 차라리 바로 직업준비를 하는게 맞았으려나 싶기도하고 수학 못한다고 공부를 아예 놓아버리기보다는 다른과목들이라도 챙겨볼걸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친구들은 아무리 그렇다지만 이런학교 다니는건 아닌듯 싶다 하다못해 인서울에서 어중간한 과 나와서 지금 니 전공 따로 접목시키는게 더 나을듯하다 1년 열심히 재수하든 편입하든 일단 지금 학교를 계속 다니라는 말을 하진 않습니다,, 부모님은 상황도 상황이고 학교가 낙후되어있고 위치가 멀고 생활하기가 불편해서 제가 불만을 가지는거라고 과 자체는 잘 맞으니까 그냥 인서울 학교 애매한 과 나올바에는 그냥 지금 대학 다니면서 제가 스스로 메리트를 쌓고 제가 하는 일로 작은 회사나 가게를 차리기를 바라십니다사실 그거도 전 잘 모르겠습니다..부모님 말씀도 맞는것 같기도하고 친구들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같고… 근데 지금 대학 그 과를 나온다고해도 메리트가 있을거같진않습니다,,그냥 제가 스스로 메리트를 쌓는거지 대학을 나왔다는게 제게 플러스 요인이 될거같은 학교는 아닙니다.. 더군다나 그 과가 저한테 나쁘지 않고 맞는것도 맞는데… 제가 그닥 가게를 차린다던지 그런 생각 자체도 안했고 전공 자체에 확신이 없습니다..그냥 전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회사를 차리게 도와주실거라는데 이게 숨막혀요 아 진짜……..고3때 입시 다 떨어질거같으니 부모님이 여기 넣어라해서 넣은건데 붙은거였고 원래 생각하던 과도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여기 학교 붙었다했을때 기쁘지도 않았고 당시 재수학원에서 전화로 듣고도 재수할 생각중이였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과도 너한테 괜찮은거같고 교수님들 스펙도 나쁘지 않다 단순히 보지말고 10년20년 뒤를 생각해라 솔직히 너가 다른애들 공부 10년하던거 니가 공부1년 그렇게 열심히도 못할거고 한다고 좋은대학 못간다고 설득하셔서 결국 그학교를 갔지만 이게 참…. 모르겠습니다 후회스러워요 모든게전공에 확신이 없어 다른것들도 들어보려해도 예대라서 다른 전공들을 둘러보거나 들어볼수 있는것도 아니고…그렇다고해서 있는 교양들도 2학년 이후에나 선택가능하고물론 제가 공부를 그동안 안했으니 그런학교 가는것도 당연한게 맞는거지만 이런학교 갈바에는 그냥 취직하는게 낫지않나 싶을정도로 학교가 그냥…. 자꾸 저를 절망적이게 만듭니다 자존감을 깎아먹고 물론 배울것도 있는게 맞는데..학원 가면 배우는 수준 아닌가 싶고 하… 모르겟습니다 어른분들은 다 하나같이 대학 갔으면 그만인거고 사회에서는 어차피 대학보다는 4년제인가와 학점만을 중요시한다고 제가 어디갔는지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라고하는데 또 친구들은 절대 아니라고하니 그냥 꾹 참고 대학 다니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진짜 편입준비라도 해봐야하는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