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3이고, 내년에 고1로 올라갑니다. 암기 과목에 강하고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문과 성향이에요. 무엇보다 수학을 정말 싫어해요. 공부는 잘 되어야 재미도 느껴지는데, 수학은 중학교 내내 점수가 잘 안 나왔어요. 다른 과목은 중학교 내내 90점 이상이었는데, 수학만큼은 공부 방법도 모르겠고 늘 어렵기만해요.요즘 고등학교 입시를 앞두고 진로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데 문과 취업은 정말 막막한 일이더라고요. 문과가 인서울을 해도 이과 지방대보다 돈을 못 번다는 얘기도 들었고요. 저는 취업이 중요한데 수학이나 과학을 못해도 이과쪽 진로를 선택하는 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