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입니다.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근데 고1 1학기 성적이 2좀 초반대가 나와버렸습니다.수학은 잘하지도 못하고요 맨날 못풀때마다 현타가 엄청 심하게 옵니다...1학기 기말고사 밤 새면서 공부 했습니다근데도 수학이 50점대가 나와버렸고 맨날 핸드폰 게임 하고 놀던 친구들 보다 성적이 안나왔습니다 사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운동을 잘했고 그래서 선수도 했고 운동선수가 목표 였습니다. 주변에 해당 종목 관련 관계자들도 제가 재능이 있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운동에 재능이 없다 너는 절대 성공 못한다며 운동을 그만두게 했고 팔자에도 없던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외과의사 라는 꿈을 꾸었지만 고1 1학기를 망치고 고1 2학기 시험을 준비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시험을 망치면 어덯게 하지, 내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 지금 저는 진짜 어중간한 상태 입니다 공부도 애매하고...뭐 하나 뚜렸하게 잘하는것도 점점 없어져 가는것 같습니다맨날 밤마다 울면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지는거 같습니다유학을 가고 싶어도, 이민을 가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 보내준다네요.그냥 포기하고 전문대나 가라는데 어덯게 하나요...부모님한테 힘들다고 말을 해도 안힘든 사람이 아딨냐면서 유난 떨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합니다... 번아웃도 수 없이 오고 우울증 때문에 병원도 다녔었습니다. 저 진짜 어덯게 하나요...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안나옵니다 돈 많이 벌고 싶었는데... 아무리해도 답이 없습니다...그냥 죽는게 답일까요...앞으로 어덯게 살아갈지 너무 막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