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일본에서 살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주소등록도 안돼있고 몸만 갔는데 오늘 비자를 받기 위해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쓰레기들을 그냥 ゴミ置場에 넣어두고 왔는데 알고보니 오늘이 수집일이 아니더라구요… 타는 쓰레기라 생각하고 쓰레기봉투 안에는 80%가 플라스틱이며 안에 종이랑 캔, 음식물도 소량 섞여있습니다. 내일이 플라스틱이랑 古紙수거하는 날이던데 그냥 수거 해 가실까요? 맨션 자체 쓰레기장이 아니라 공용 쓰레기장인것 같았습니다. 주변 주택이랑 같이 사용하는?구글에 검색해보니 어떤 분은 개인정보가 적힌 종이가 떡하니 쓰레기봉지 위에 올려져있고 어떤 분은 쓰레기봉투가 열린 채로 현관 앞에 놓여있고 어떤분은 사진하고 호수가 로비에 걸리고 공개처형마냥… 저희 맨션은 방범카메라는 아마 없고 제가 지금 한국에 와 있는 상태라서 집에 가볼 수가 없습니다.쓰레기 내용물을 뒤져서 저를 특정하고 저격하거나 그런 일이 생길까, 또는 쓰레기가 집 앞에 놓여 한국에 있는 동안 벌레가 꼬이진 않을지 너무 걱정됩니다…참고로 목요일이 타는쓰레기 버리는 날인데 토요일에 수거하는 段ボール를 그냥 다들 버리시고 수거도 해가더라고요.. 그렇게 빡세지 않은걸까요? 대충 무시하고 수거해가시는걸까요?제 잘못인건 압니다… 저격당해도 할말 없을 것 같지만 중요한건 제가 한국에 와 있기 때문에 대처를 못한다는 점입니다. 저 괜찮은걸까요????ㅠ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거해 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