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에 취업한지 3개월정도 됬구요., 저보다 나이 2살위인 여자 분이 자꾸 저보고 어른서럽다는 표현을 씁니다.제가 30살인데. 회사에서 제일 막내구요, 저보다 1살위 형들이 2명있구요, 그형들이 저랑 또래니까 저한데 말거는데,. 그 저보다 2살위에 누나가 31살형들이 저한데 왜 반말하냐 제가 ㅋㅋ어른스러운데 막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어떤의미인지 궁금합니다. 제가봐도 좋게 보는의미인데.. 그누나가 이뿌장하거든요
안녕하세요, 강남 최면심리상담센터 지안의 대표, 상담사 송준영입니다.
새로운 직장에 입사하신 지 3개월, 적응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마음이 쓰이는 분이 생겨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시는 마음이 글을 통해 전해집니다. 누군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특히 그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대방이라면 그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선생님께서 궁금해하시는 ‘어른스럽다’는 표현은, 특히 연상의 여성이 연하의 남성에게 사용할 때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큽니다. 보통 나이가 더 어리면 미숙하거나 가벼워 보일 수 있다는 선입견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편견을 넘어 선생님의 말과 행동에서 신중함, 진중함, 혹은 배려심 깊은 모습을 발견했다는 의미일 겁니다. 단순히 나이 많은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뜻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나 태도에서 오는 신뢰감을 느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다른 동료들이 선생님께 반말을 하는 상황에서 “왜 반말하냐, 어른스러운데”라고 이야기한 것은 선생님을 존중하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도 그래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는 선생님을 한 개인으로서 깊이 관찰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선생님이 나이와 상관없이 동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존중을 받을 만한 사람으로 비치고 있는 것이지요.
'혹시 그분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내가 너무 앞서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서두르기보다는, 그분이 선생님께 보여준 긍정적인 시선을 믿고 선생님의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무에 책임감을 다하는 모습, 동료들을 배려하는 모습 등 선생님께서 가진 ‘어른스러운’ 면모를 자연스럽게 드러내 보세요. 그러면서 가벼운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그분이 칭찬을 건넸을 때,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 정말 힘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와 같이 감사를 표현하며 대화를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한 사람의 말과 행동에 마음이 쓰이는 정도이지만, 때로 연애나 인간관계는 우리의 깊은 내면과 마주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게 되거나, 평가에 대한 두려움, 혹은 거절당할 것에 대한 불안감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들은 과거의 경험이나 무의식 속에 자리한 신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혼자 다루기 어려운 감정적인 불편함이 생기거나, 낮은 자존감, 불안, 두려움과 같은 문제로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상담은 유년시절의 상처, 애정결핍, 완벽주의,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의 근원을 탐색하고 건강한 마음의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은 그분의 칭찬을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선생님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혼자서 마음을 정리하기 어렵다고 느끼실 때에는 언제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기 위함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