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이고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이번에 학교로 교환학생들이 왔어요. 그 친구들은 영어권 친구들이고(스위스, 독일 등등) 이번에 저희 학교에서 자퇴나 전학 간 친구들이 쓰던 방에 배정을 받았어요. 근데 저희가 기숙사 증축을 해서 4층이랑 5층이 증축된 층인데 교환학생 친구들은 이 층에만 배정을 받았어요. 저도 4층에 지내고 있고 저희 방에도 교환학생이 한 명 왔어요. 저는 그 친구랑 그냥저냥 잠깐씩 말 섞을 정도로 친하고 막 엄청 친하진 않아요. 근데 3층에 사는 제 친구가 저희 방 교환학생이랑 친해지고 싶다고 그 친구한테 소개 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저희 방 친구들이랑 좀 어색하고 별로 안 친한 그냥 방만 나눠쓰는 사이고 또 시험 기간이라 저희 방이 타방 금지거든요. 그래서 일단 오늘은 돌아가라고 하고 다음날 그 교환학생 친구한테 얘기해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말인데 내일 아침에 인스타 dm으로 "안녕 나 누구누구인데 내 친구가 너랑 친해지고 싶대. 혹시 이따 오후 시간에 그 친구가 너랑 인사하고 싶다는데 괜찮을까? 이건 그 친구 인스타야. 그리고 나도 너랑 더 친해지고 싶어!(이 문장은 저도 그 교환학생 친구랑 좀 더 친해지고 싶어가지구...) 좋은 하루 보내!" 이렇게 말하는 거 어떤가요...? 저도 그 교환학생 친구랑 좀 더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 교환학생 친구도 좀 내향적인 거 같긴 했는데 많이 부담스러울까요...? 별로 안 친한 사이에 저렇게 보내면 많이 부담되고 별로인가요...? 그리고 제가 좀 많이 소심하구 내향적 인간이라 대화를 해도 좀 어색하고 짧게 뚝뚝 끊기는 느낌이라 외국인 친구하고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스몰토크? 주제 뭐가 있나요...? 글이 좀 서두가 없어서 죄송하구 답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