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과 알고 지낸지는 4년이고 2023년도에 친헸다가 24년도에 조금 멀어졌다가 최근에 부쩍 친해졌는데 하루에 2번 이상씩은 디엠하고 (엄청 많이해요, 웬만한 친구들보다 많이하는 정도) 학교에서도 저만 보면 계속 와서 장난치는데 (친구들도 처음에는 친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에는 좀 기류가 있어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스킨쉽 같은 것도 팔 잡기, 손목 잡기, 머리 만지기 정도까지는 가능한데 이게 그냥 친해서인지 서로 호감이 있어서 가능한건지 잘 모르겠어요.오늘 새벽에는 2시간 반 가량 통화를 했는데 게임 30분 장도 하면서 통화하다가 연애 얘기로 넘어가서 전여친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여친이 너무 좋다. 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겠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다가 자기는 그냥 자기를 좋아해주는 여자면 된대요 그래서 제가 다른 여사친들 이름 꺼내면서 걔네가 고백하면 어떡할거냐 물어봤더니 그건 또 안 받겠대요. 그리고 자꾸 장난치길래 제가 장난식으로 너한테 내가 할 수 있는 공격이 많다 무슨 공격인자는 비밀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거든요..오늘도 잠들기 직전까지 통화 했어요..그리고 통화할때 저한테 객관적으로 봤을때 나는 남자로 어떠냐, 전여친이랑 사귀었을때 했던 행동들, 자기 어깨 넓고 키 크다 이런식으로 얘기했고요그런데 걔가 좋아하는 애를 대할때 하는 태도와 저한테 하는 태도가 달라요..근데 다른 여사친들보다는 저한테 말도 많이하고 장난도 많이치고 연락도 많이해요 이건 그냥 제가 친구로 편해서 그런걸까요 호감이 조금이나마 있어서 그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