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그냥 아무 말이나 하고 싶어서 글 적어봅니다대학에 올라가자마자 낯선 환경에서 친해진 남자애가 있었어요다른 과였는데 어떻게 친해졌는지는 기억이 안나요정말 많이 붙어다니면서 절 많이 챙겨줬거든요. 매일 같이 밥도 먹고 공부도 항상 같이 했어요. 그렇게 매일 연락 하고 하루를 같이 보내는게 익숙해질 때쯤에 저를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타났어요. 그 남자애는 엄청 적극적으로 저에게 다가왔고 밥도 먹으러 가자하고 한강도 가자하고 그랬어요. 전 원래 다니던 친구에게 그때 당시에 살짝 호감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모솔이고 약간 저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은 없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저에게 다가온 남자애랑 조금 놀러 다니고 했어요. 같이 놀러가고 산책도 하면서 호감이 점점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원래 다니던 남자애가 제가 그 남자애랑 둘이 놀러 다닐 때 저를 엄청 찾고 약간 문자로 ‘요즘 안보인다’ 이런식으로 보내면서 삐진 티도 내더라고요. 저는 그 행동이 조금 맘에 걸렸지만, 이미 새로운 남자애한테 호감이 있던 상태라 평소처럼 행동했어요. 결국 남자애랑 사귀게 되었고 전에 다니던 남자애랑은 전보다는 많이 붙어있지는 못했습니다. 그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했고요. 근데 제가 그 당시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사귄지 초반이지만 약간 이해 안가는게 많았고 저를 2순위로 생각하는게 너무 느껴졌어요. 저는 참지 못하고 짧은 기간 후 이별을 말했습니다. 이별할 때도 정말 모진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 전에 같이 다니던 남자애가 정말 많이 위로해줬어요. 그리고 헤어진 당일에 둘이 공부를 했는데 저한테 엄청 기대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조금 당황그러워서 애써 회피했어요.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저는 이별의 아픔을 다 이겨낼 때쯤 남자애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처음에는 맨날 붙어 다니던 남자애가 하루 아침에 사라져서 조금 힘들었는데 애써 참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습니다.물론 지금은 아무 생각 없고 그 친구를 진심으로 응원하지만연락도 끊긴지 오래고.. 가끔 그 친구가 그립네요..멀리서 응원하는게 낫겠죠? 참 타이밍이 안좋았다는 생각도 가끔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