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교사를 목표로 해도 괜찮을까요 고1 학생입니다. 제가 혼혈이라 일본어 그냥 일본인처럼 구사할 수 있고
고1 학생입니다. 제가 혼혈이라 일본어 그냥 일본인처럼 구사할 수 있고 한자도 일단은 JLPT N3까진 거의 읽을 줄 알거든요. 문화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일본어를 살리고 싶지만 통역, 번역은 제가 잘 할 줄 모르고외교관은 그정도 머리가 안돼서 차라리 일본어 선생님 정도면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일단 생기부를 그쪽 방향으로 잡고 있긴한데...솔직히 교사 전망 자체가 좋지 않고일본어로만 먹고 살기엔 한계도 있을거고..요즘 너무 고민입니다.일어교육과를 나와서 교사가 못 돼도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요학원을 차릴 생각도 없고 그냥 안정적이면 좋겠어요..
일본어 교사 쪽을 포함해 일본어 관련 업계가 " 레드오션 " 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임용 고시에서 뽑는 일본어 선생님의 수가 한 자리이거나 없는 경우도 있으며
임용 합격을 해도 일거리가 없으니 결국 생활비가 없으니 어디서 아르바이트라도 하셔야겠죠?
결국 선생님은 이래서 많은 분들이 현실적으로 내다봤을 때 비전이 그닥 없어서 PASS
큰 학원이 되었든 중, 소 규모의 학원에 가셔서 강사 쪽 알아보신다거나
아니면 취업 활동하실 때 일본 쪽 관련된 직종을 알아보셔야겠죠?
일본어 오로지 하나만 바라보고 가는 건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 영어 성적 " (토익) 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디를 가든 " 영어 " 는 깔아둬야 합니다.
제 2외국어인 일본어를 어느정도 능수능란하게 구사할 수 있으면
이런 인재가 그나마 경쟁력은 꽤 있으니 어필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이죠.
요즘은 전화 (화상) 일본어라던가 개별 교습 같이 1인 기업이라던가 비대면 수업이 많다보니
" 강사 " 에 대한 복지가 그리 좋지도 않기 때문에
일본 국적으로 가신다면야 일본 내에서 일본어를 잘 하시고 또 한국어도 꽤 능숙하게 하신다면야
일본 내에서 한국어를 가르친다거나 하시는 게 좋겠죠.
" 일본 " 쪽 관련해서는 알아보시면 업은 많겠지만,
현실적으로 내다봤을 때 전망이 그리 밝은 쪽은
국내 (한국) 의 대기업 중에서도 일본 쪽에 회사를 내고 있는 K-Food 쪽이라고 보고
또한 많은 회사들이 일본에 나가있으니 그런 쪽을 한 번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내가 " 혼혈 " 이라고 해서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라
한국인이라고 해서 한국어 잘 가르치는 거 아니죠?
그래서 막상 이런 일을 가볍게 여기고 알바 지원했다가,
실제로 경험해보고 (강사 일) 금방 그만두시는 분들도 허다하구요. (생각외로 하드하고 잘 안맞아서)
다양한 직업들이 있으니 그런 건 부모님이 되었든 학교 선생님이 되었든
자주 얘기해보시면 길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